문과 1그룹 지원 전략

나. 인문계열

1) 1그룹 지원 전략

▪ 1그룹 개관

– 1그룹의 관건은 가군에 위치한 고려대와 연세대에 지원하여 합격을 기대할 수 있느냐의 여부이다. 고려대와 연세대에 지원하여 합격을 기대할 수 있는 수준이라면 나군의 서울대는 좀 더 부담 없이 상향‧소신‧적정 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만약 가군의 고려대와 연세대에 지원하여 합격을 기대하기 어렵다면 나군은 서울대보다 서강대나 성균관대에 지원할 가능성이 높다.

– 서울대의 경우 교과평가를 처음으로 도입하여 전년 정시와 다른 양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 다군의 경우, 가/나군과 달리 지원 가능 대학이 적어 동국대(WISE)와 상지대의 한의예과에 지원하기도 하고 일부는 중앙대 경영학부에 지원하는 패턴이 일반적이다.

– 인문 성향이지만 의학계열 진학을 희망한다면 나군과 다군에서 의예‧치의예‧한의예 등으로 지원할 수도 있다.

 

▪ 1그룹 모집군 배치 및 지원 패턴

1그룹 모집군 배치

가군

나군

다군

고려대, 연세대

서울대

 

 

1그룹 지원 패턴

가군

나군

다군

고려대, 연세대

서울대

동국대(WISE) / 상지대 한의예

고려대, 연세대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서강대, 성균관대)

(중앙대)

고려대, 연세대

의예(이화여대), 치의예(원광대),

한의예(경희대, 대구한의대, 동의대, 원광대)

한의예

[동국대(WISE) / 상지대]

※ 1그룹 미포함 대학은 이탤릭체로 표기함(2~3그룹도 동일 방식으로 표기함)

 

▪ 1그룹 대학별 주요 사항 체크

대학명

주요 사항 체크

고려대

– 모집군: 가군

– 가정교육과, 간호학과, 자유전공학부: 수학(확률과통계) 응시자 지원 가능

– 탐구영역 반영 비율 높은 편: 28.6%

– 국제학부, 글로벌한국융합학부: 수시 미선발 인원 발생 시에만 정시 선발

– 직업탐구 미인정, 단 기회균등(특성화고교졸업자) 지원자만 직업탐구 인정

서울대

– 모집군: 나군

– 인문대학: [지역균형전형] 인문계열(23명) 광역 모집

– 인문대학 역사학부: [일반전형] 10명 모집→ 재학 중 전과 불가(한국사, 동양사, 서양사 중 전공 선택)

– 간호학과, 의류학과: 수학(확률과통계) 응시자 지원 가능(모집인원의 50% 이내 선발)

– 교과평가: 지역균형전형 40%, 일반전형 (2단계) 20% 반영

– 인문계열: 제2외국어/한문 응시자만 지원 가능(3등급부터 0.5점씩 감점)

– 수학영역 반영비율 높은 편: 40% 반영

– 사범대: 1단계 합격자 대상 교직적성인성면접 실시(준비 10분, 면접 10분 내외)

– 정원 내 미모집: 교육학과, 독어교육과, 불어교육과(정원 외 약간 명 모집)

– 기회균형특별전형Ⅲ: 학생부종합전형(서류 60% + 면접 40%)

연세대

– 모집군: 가군

– 융합인문사회과학부: 전 교육과정 국제캠퍼스 이수

– 국어영역과 수학영역의 반영비율 동일: 35.7% 반영

– 영어영역 비중 높은 편: 1~ 2등급 5점 차, 2~3등급: 7.5점 차

– 국제계열: 단계 전형 실시 (1단계: 수능 100, 2단계: 1단계 90 + 면접 10)

 

▪ 수능 반영 방법 비교

대학명

모집군

모집

단위

활용

지표

수능 반영비율(%)

영어 반영

방법

한국사
반영

방법

국어

수학

영어

탐구

미/기

사회

과학

과목수

고려대

인문

표준+

변환표준

35.7

35.7

 

28.6

2

등급별

감점

가산점

서울대

인문

표준

33.3

40.0

 

26.7

2

등급별

감점

등급별

감점

연세대

인문

표준+

변환표준

33.3

33.3

16.7

16.7

2

등급별

환산점수

가산점

 

▪ 영어영역 반영 방법 비교

 

1등급

2등급

3등급

4등급

5등급

6등급

7등급

8등급

9등급

비고

고려대

0

-3

-6

-9

-12

-15

-18

-21

-24

감점

서울대

0

-0.5

-2.0

-4.0

-6.0

-8.0

-10.0

-12.0

-14.0

감점

연세대

100

95

87.5

75

60

40

25

12.5

5

등급별 환산점수

 

▪ 2022 정시 충원율 상위 5개 모집단위

 

모집군

모집단위

모집인원(명)

경쟁률(N:1)

충원인원(명)

충원율(%)

고려대

컴퓨터(인문)

14

3.9

18

128.6

경영대학

105

4.0

55

52.4

미디어

27

3.7

12

44.4

자유전공

20

4.0

8

40.0

국제학

3

14.3

1

33.3

서울대

자유전공

37

5.9

16

43.2

영어교육

8

5.6

2

25.0

지리

8

5.4

2

25.0

심리

9

4.3

2

22.2

국어교육

10

3.9

2

20.0

연세대

경영

153

5.1

104

68.0

응용통계

31

3.7

20

64.5

경제

108

3.9

41

38.0

신학

27

3.0

9

33.3

언더우드(인문사회)

7

4.0

2

28.6

 

▪1그룹 지원 전략

– 1그룹 지원 전략의 핵심은 가군의 고려대나 연세대에 합격할 수 있느냐에 있다. 수능 점수를 대학별 산출 방식을 근거로 환산한 후, 합격 가능 여부를 철저히 분석해야 한다. 고려대가 연세대에 비해 탐구영역과 수학영역의 반영 비율이 높다는 점이 두 대학을 가르는 요인이 될 가능성이 있다.

– 2022 정시 서울대 인문계열은 2021 정시와 달리 충원 규모가 급증했다. 2021 정시에서 6개 모집단위 8명이었던 충원인원이 2022 정시에서는 15개 모집단위 60명으로 급증한 것이다. 이는 수학(미/기)에 응시했던 자연 성향 수험생들이 인문계열 모집단위로 지원하여 합격한 후 미등록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충원 규모가 급증했더라도 서울대의 합격선은 일정 수준에서 형성된다는 점을 명심하고 합격 가능성이 있는 모집단위에 신중하게 지원해야 한다.

– 다만 서울대가 2023 정시에 교과평가를 도입하여 전년과 다른 상황이 전개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대체로 서울대의 경우 지원자의 수능 점수 차이가 크지 않은 대학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수능의 영향력은 낮아지고 교과평가의 영향력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수학(미/기)에 응시한 자연 성향 상위권이 인문계열 모집단위 지원을 검토할 경우, 교과평가에 따른 감점 폭을 감안한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

– 서울대의 경우 탐구 반영이 2021 정시부터 변환표준점수에서 표준점수로 바뀌면서 선택과목별 유불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2022 수능 기준으로 ‘사회‧문화’와 ‘윤리와 사상’은 표준점수 최고점이 68점인 반면 ‘정치와 법’은 표준점수 최고점이 63점에 그쳤음을 고려한다면 선택과목 조합에 따른 표준점수의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 가군 고려대와 연세대는 나군 서울대보다는 충원 인원이 더 있는 편이지만, 모집단위별 편차가 매우 크다. 2022 정시 고려대는 전체 모집단위 중 서어서문, 식품자원경제, 지리교육 등에서는 아예 충원 합격이 없었고 선호 모집단위인 컴퓨터(인문), 경영, 미디어, 자유전공 등을 중심으로 일정 규모 수준의 충원이 발생하였다. 2022 정시 연세대도 불어불문, 식품영양(인문), 실내건축(인문) 등에서는 아예 충원 합격이 없었고, 경영, 응용통계, 경제 등 수험생들이 선호하는 상위권 모집단위를 중심으로 일정 수준의 충원 규모가 형성되었다. 따라서 가군 고려대/연세대와 나군 서울대의 합격 가능 여부를 철저하게 분석하여 전체 지원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 통합형으로 실시된 2022 수능의 수학영역은 선택과목별 1~2등급 내 인원 차이가 컸다. 수학(미/기) 응시자의 상위권 비율이 높아 수학영역에서의 강점을 바탕으로 인문계열 모집단위로 교차한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였다. 따라서 2023 정시에서도 수학영역 표준점수가 높은 자연 성향 수험생들의 인문계열 모집단위 교차 지원이 다수 발생할 것으로 보이므로 이를 감안한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

출처> 쎈진학 2023 정시모집의 이해